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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위메프 부도 이유 사태 정리 핵심요약

다한지식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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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부도 사태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한국의 대표적인 소셜 커머스 플랫폼으로, 많은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 두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티몬과 위메프의 부도 이유와 그로 인한 정산 및 환불 중단 사태,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티몬 위메프 부도의 원인

티몬과 위메프는 2010년 설립된 1세대 이커머스 회사로 큐텐에 속해 있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 활성 이용자가 830만 명(티몬)과 770만 명(위메프)에 달하여 국내를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이라고 할 만큼 인지도가 높았습니다.

 

사태가 터지기 전, 티몬과 위메프는 셀러들에게 주는 정산금이 2~3달 정도 느린 편이었습니다. 셀러가 6월에 판매했다면 판매 대금을 8~9월에 받게 됩니다. 셀러들의 현금 흐름도 원활하지 않게 되고, 가장 문제였던 부분은 소비자에게 돈을 받고도 셀러에게 정산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산 지연 문제로 피해 금액이 약 1700억 원에 이르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셀러들이 이탈하게 되었고, 이는 결국 회사의 재정 상태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기업회생 절차나 파산 신청이 이뤄지면서 중소 판매자들이 정산금을 거의 돌려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과 그 계열사들의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면서 회사의 재정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지속되었고, 결국 부도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정산 및 환불 중단 사태

티몬 위메프 부도
티몬 위메프 부도

2024년 7월, 티몬과 위메프 입점 업체들이 6월과 7월의 정산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문제는 표면화되어 수중 위로 떠올랐고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소비자들이 항공권과 숙박권의 취소 및 환불 불가로 큰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는 이미 두세 달 전에 지급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항공권이 취소되었고, 환불도 되지 않아 황당한 상황입니다. 판매사가 갑자기 항공권을 취소한 이유는 소비자가 구매 직후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불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제는 전자 결제 대행사인 PG사가 처리하며, 판매 플랫폼은 일정 시일 후에 판매자에게 금액을 정산하게 됩니다.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로부터 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제 후 셀러에게 40~75일 정도 지연된 정산금을 제공하는 틀이 운영되면서 매출이 비슷하게 유지되었으나, 결국 대규모 할인 행사로 인해 이번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티몬 위메프의 기업 운영 방식과 논란

티몬 위메프 부도
티몬 위메프 부도

티몬은 기존 방식대로 정산 대금 돌려 막기를 하며 5월부터 해피머니 문화 상품권을 7~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상품권 할인폭이 과도하게 높았지만, 소비자는 결제일 기준 한 달 뒤에 상품권을 받는 구조로 저렴하게 판매되었습니다.

 

그러나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은 상품 기획자가 선호하지 않으며, 중고 거래 등에서 상품권 되팔이 수요가 발생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품권 할인 혜택을 고집한 이유로 회사 자금 확보 수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PG업체는 상품권 판매 중지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PG사의 요청을 티몬이 무시하며 판매가 지속되었고, 결국 PG사는 상품권을 고객에게 공급할 때까지 판매 대금을 지급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티몬 위메프의 재무 위기

PG업체의 지급 보류 조치로 인해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에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인해 6만 개 이상의 판매자와 이미 물건 값을 지불한 소비자가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 감독원과 공정 거래 위원회의 조사 결과, 현재 미정산 규모는 약 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큐텐은 정산 시스템 문제로 변명했지만 자금 유동성 위기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티몬 자본 총계는 2022년 기준으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이며, 부채 총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재무 상태 악화와 소비자 불만 증가

티몬 위메프 부도티몬 위메프 부도
티몬 위메프 부도

티몬 측은 2024년 7월 24일, 미정산 이유를 외출 규모 감소로 인한 여파로 인정했으나, 이미 회생 불가능한 열약한 재무 상태에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극심한 더위 속에서도 본사까지 찾아가 환불을 요구하는 상황이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과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27일, 피해자들은 직원들의 귀가를 막으며 절박한 심정으로 해결 방안을 촉구했고, 직원들은 회사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본사 앞에 진을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자본금 문제로 인해 여전히 불확실한 답변만 받고 있습니다.

 

큐텐의 재무 상태도 티몬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누적 손실액은 2조 5,811억 원에 달해 상황은 더욱 심각해 보입니다.

 

큐텐 그룹 사태와 책임

큐텐 그룹 대표인 구영배가 2024년 7월 27일 사직한 후 마크리 신임 대표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며, 큐텐 그룹과 큐 익스프레스의 비즈니스에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영배 대표의 사임이 해결 노력을 외면한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건 발생 20일 후 구영배 대표는 큐텐이 피해 회복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위메프가 계속 운영 가능한 기업이 아니라는 결정이 이미 4월에 나왔기 때문에 회계 법인은 계속 기업으로서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규제 공복으로 인한 피해 확대

티몬 위메프 부도티몬 위메프 부도
티몬 위메프 부도

재무 악화 상황에서 큐텐을 규제할 방법이 없었던 건 금융회사도 상장사도 아닌 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어 공적 개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2022년부터 금융 감독원이 모니터링했으나 양해각서에 기반한 느슨한 감독이어서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이 현재로서는 쉽지 않고, 금감원과 공정위는 7월 25일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상품 광고 및 판매를 중단한 상황입니다. 금감원은 티몬 위메프에 대한 결제 취소를 중단하고 그 결과 약 108억 원의 취소액이 발생했으며, 위메프는 3,500명의 환불을 완료했다고 알렸습니다.

 

티몬 위메프의 향후 전망

현재 금융 당국이 파악한 미정산 금액은 위메프 195개 사에서 565억 원, 티몬 750개 사에서 107억 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회사 큐텐은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통해 5천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을 금융 당국에 전달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금액입니다. 결국 판매자들은 정부의 집단 청원 및 소송 등의 대책을 논의 중이며, 정부는 총 5,600억 원이 넘는 유동성을 즉시 투입하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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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위메프 부도 사태 정리하며

티몬과 위메프의 부도 사태는 여러 가지 원인에 기인하며, 그로 인한 정산 및 환불 중단 사태는 많은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판매자에게 주지 않은 정산금과 소비자에게서 받아간 상품대금을 빨리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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