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티 뜻, X세대는 왜 욕을 먹을까?
세대 간 혐오 영포티
소셜미디어와 다양한 기사들을 통해 '영포티'라는 단어를 접해왔습니다. 본래의 의미는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혹은 젊게 살고 싶어 하는 40대라는 뜻이었지만 2020년 이후로는 자신이 젊다고 착각하는 철없는 아저씨, 아줌마라는 명칭으로 변질되었습니다. 현재 40대라고 하면 X세대 즉 70년대 초반~ 80년대 초반 세대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영포티의 본질이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알아보면서 왜 욕을 먹는지 확인해 봅시다.
영포티의 뜻과 유래
'Young + Forty'의 합성어로 영포티는 2015년 마케팅 업계에서 40대를 주 소비층으로 주목하면서 유행한 신조어입니다. X세대가 경제적 여유가 생기는 연령으로 진입하여 가처분소득의 증가, 많은 인구수, 고령화와 저출생에 기반하여 주 소비층이 될 거란 기대로 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케팅 단어로 사라질 것 같았던 영포티는 현재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반어법으로 누가 봐도 제 나이로 보이는데 젊은 줄 착각하는 중년을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철없는 중년에서 그쳐도 될 명칭이 현 대한민국의 40대 전체를 의미하거나 기성세대 전체에 대한 명칭으로 둔갑했습니다. 현 40대는 전 세대 중 좌파 성향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우파 성향이 강한 20대 남성과 대립되며 사회 전반의 세대 갈등이 증폭되었습니다.
일부 영포티들이 20대 여자에게 들이대는 것을 옹호하는 것을 보고 영포티와 퐁퐁남이 합쳐지면서 영퐁티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왜 욕을 먹을까?
X세대는 독재에서 민주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삶의 전반에서 모두 겪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를 청년 시기를 겪었고 BBS, 인터넷 등의 새로운 매체를 통해 소수의 커뮤니티 문화가 시작된 첫 세대입니다. 이 부분은 논외로 하고 어떤 부분이 욕을 먹는지 모 남자 유튜버의 영상을 참고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물소 기질이 다분하다.
'영포티'는 여자에게 퍼주고 우쭈쭈 해주는 행위로 '설거지', '마통' 지분을 쥐고 있는 분들입니다. 586은 남자도 여자도 돈 없이 결혼한 것이라면 영포티는 여자는 돈도 능력도 없는데 남자가 책임지고 먹여 살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혼 후 와이프한테 용돈 받아 쓰는데 이걸 자랑처럼 얘기합니다. 돈을 다 벌어다 주는데 한 달 용돈이 20만 원이면서 와이프를 내무부 장관이라고 말합니다. 돈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경제적인 관리도 효율적이게 하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카페 같은데 모여서 "우리 남편 월급 가지고 백도 못 사, 우리 남편 월급이 월 천만 원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결국 이런 결혼 문화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자신이 어떤 결혼을 했는지 인지하지 못한다.
워낙 스위트하다 보니 '설거지', '마통' 결혼이라는 사실을 까먹거나 알게 되었다고 하나 자녀가 있다면 참고 삽니다. 그들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이렇게 살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미혼 남자들에게 훈수를 둔다.
직장을 다녀보면 20,30대 남자들에게 와서 "남자가 결혼 안 하면 쪽팔린 거다", "결혼 안 한 친구들 보면 한심하게 산다", "너 나이 정도 됐으면 그냥 아무나 골라", "데려와서 남자가 먹여 살리면 되지"라고 말합니다.
미혼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들처럼 되고 싶지 않고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직장에서는 과장, 차장이 술자리에서 "애인 없니?, 나이 몇 살이냐, 옆 부서에 있는 OO 만나봐라"라는 소리를 합니다.
영포티 뜻 총정리
영포티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포티라도 자신의 주관을 강요하지 않고 여성분들이 부담스러워하거나 싫어하는 티가 나서 그만둔다면 더 나은 세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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