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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핵심 줄거리 정보

다한지식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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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2 관람평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2024년 6월 12일에 개봉되었습니다. 전작인 '인사이드 아웃'이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시즌 2도 많은 관심으로 인해 평점 1위에 등극했습니다. 저는 전날 어머니와 함께 인사이드 아웃 2를 보고 왔습니다. 따끈따끈한 관람평과 함께 줄거리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2 선택 전

 

우리는 영화를 고르기 전에 관람평이나 평점을 확인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평점과 관람평을 보고 영화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관람평에서 지루하다는 평가와 감동이었다는 평가로 나뉘었습니다. 혼자 가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를 모시고 가다 보니 픽사여도 지루한 전개라면 다른 영화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당일 늦은 저녁에 되는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 2와 나머지 한 영화뿐이었습니다. 선택권도 없이 인사이드 아웃 2를 보러 들어갔습니다.

 

 

 

줄거리

 

기억나는 대로 줄거리를 말하자면 라일리는 하키 선수로 호그혼의 하키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단짝 친구 그레이스와 브리는 실수를 해 비웃음을 당하고 있던 그레이스를 돕게 된 이후로 함께 하키 팀에서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파이어호크 코치가 감명 깊게 보게 되었고 하키 캠프에 초대하게 됩니다. 신이 나는 것도 잠깐 라일리는 긴장을 하게 됩니다.

 

 

하키에서 실수를 했었는데 그 실수가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는 슬픔 이에게 기쁨 이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말합니다. 라일리에게 나쁜 기억은 기억의 저편으로 날려버리고 장기 기억 저장소에는 자아 형성에 좋은 좋은 기억들만 모아두는 것이었습니다. 이날 라일리의 감정 제어판에는 '사춘기'가 자리 잡게 되면서 다음날 살짝만 조종해도 신경질적이고 큰 자책에 빠졌습니다.

 

 

 

부모님 차를 타고 친구들과 함께 캠프로 떠나는 여정에서 라일리는 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는 거 아니냐며 기쁘게 말합니다. 알 수 없는 표정을 한 친구들은 자신들은 다른 고등학교에 이미 배정되었다고 말하게 됩니다. 라일리는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나왔으나 참고 내려서 고등학교를 보게 됩니다. 이때 주장 벨을 만나게 됩니다.

 

 

사춘기 버튼이 생긴 날에 본부에서는 확장 공사를 했었는데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였습니다. 고등학교에 가더라도 절친이 없으니 불안은 커져만 갑니다. 그때 불안, 부럽, 당황, 따분, 추억 5가지의 감정이 이사를 오게 됩니다. 불안은 미래를 계획해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을 예측하고, 부럽은 마음껏 부러워하고, 당황은 부끄러움을 느끼며, 따분은 무관심과 세침 한 척을 담당합니다.

 

 

 

원 감정들과 어울리면 좋으련만 불안이는 원하는 대로 라일리가 움직이지 않자 원래 있던 자아 형성을 기억의 저편으로 날려버리고 원래 있던 감정들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하자 포박해 기억 감옥으로 보내버립니다. 거기서 어렸을 때 보던 블루피와 게임 캐릭터 '랜스 슬래시블레이드', 깊이 숨겨둔 비밀이 등장합니다. 블루피는 한국 캐릭터로 봤을 때 어렸을 때 보라와 원숭이가 영어 가르쳐 주면서 여행을 떠날 때 이게 필요하니? 이게 필요하니? 거리던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깊이 숨겨둔 비밀이 갇혀있던 유리병을 깨고 버럭 이가 플루피가 꺼낸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면서 탈출합니다. 그리고 기억의 저편에 있는 라일리의 본체 자아를 가져오려고 떠납니다. 여기서 라일리는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면서 기억의 저편에서 호출해 줄 슬픔 이를 관속으로 보내버리고 버럭, 까칠, 소심이와 함께 기억의 저편 나머지 길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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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까칠, 소심이는 기쁨 이의 행동에 불만을 품었고 비아냥대자 기쁨 이는 정색을 하며, 항상 긍정적이기만 한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냐며 너희는 맨날 불만만 표출한다고 토로합니다. 그러고 기쁨 이가 불안이 말이 맞다며 우리는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슬퍼하자 감정들은 기쁨 이를 위로해 다시 나아갈 희망을 가집니다.

 

 

 

라일리는 그동안 벨과 그녀의 친구들 편에서 하키 시합과 뭉쳐 다니며 친한 친구들과의 거리를 멀리합니다.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벨과 그녀의 친구들은 코치 방에서 코치의 노트를 가리키며 저기에 네가 합격할지 불합격할지 나와있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날 저녁 라일리는 불안이의 조종으로 인해 나쁜 생각을 가지게 되며 코치의 노트에 손을 대려고 마음먹습니다.

 

 

당황은 숨어있는 슬픔 이를 도와주고 따분이의 블루투스 제어판을 들고 가 조종합니다. 불안이는 슬픔 이를 잡게 되고 불안과 부럽의 환장하는 조합으로 라일리는 노트에 손을 댔고 코치의 '아직은 부족함'이란 평가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됩니다. 다음날 만회하고자 강압적인 시합을 하게 되었고 불안은 라일리의 '나는 부족해'의 자아 형성의 말을 듣게 된 후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당황은 슬픔 이를 다른 감정들 모르게 놓아주게 되고 슬픔 이는 시합 전날 기억의 저편에 도착한 원래의 감정들을 본부로 호출하려고 합니다. 불안은 누르기 전에 슬픔 이를 막아서 기억의 저편에서 돌아올 수 있는 통로를 붕괴해 버립니다. 시합 당일 두 골을 라일리가 넣게 되고 같은 팀 선수를 다치게 합니다. 퇴장을 당하게 되고 라일리는 헐떡이는 숨과 끊이질 않는 생각들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게 됩니다. 이를 본 친구들은 라일리에게 다가갑니다.

 

 

기쁨 이는 기억의 저편에서 자신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감정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이 모든 감정들의 산을 폭파시켜 쓸려내려 가 자아 형성 중심부로 가게 됩니다. 항상 좋은 것들로만 자아 형성에 써왔던 기쁨 이는 나쁜 기억, 쓸모없는 기억마저 자아 형성의 중심부로 오게 된 것을 보고도 본부로 올라갑니다. 불안이는 불안에 잠식되었고 기쁨 이가 휘몰아치는 불안 이에게 그만 놓으라고 말합니다.

 

 

 

불안의 자아 형성은 뽑아버리고 기쁨 이는 원래의 자아 형성을 돌려놓습니다. 하지만 라일리의 가쁜 숨과 어지러운 정신은 멈출 줄 몰랐고, 기쁨 이는 원래의 자아 형성마저 뽑아버립니다. 그러자 라일리는 스스로 자아 형성을 만들어 냈고 나쁜 기억이 떠오를 때에는 나는 부족해라고 말하고, 좋은 기억이 떠오를 때에는 나는 좋은 사람이야라고 말하게 됩니다.

 

 

다시 정신이 돌아온 라일리는 다가와 준 친구들에게 사과하며 처음 하키를 즐기던 마음을 가지고 시합에 나갑니다. 이때 라일리의 자아 형성이 기쁨 이를 부르게 되고 기쁨 이는 활약하며 하키 시합이 끝이 납니다. 총 10가지의 감정들은 라일리의 본부에서 서로 도우면서 라일리는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고등학교에 합격합니다.

 

 

 

인사이드 아웃 2 관람평

 

지루한 면이 분명히 있었지만 서사와 주인공뿐만 아니라 감정들의 성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춘기 겪어봤고 겪은 지도 몇 년 밖에 되지 않았고 지금도 사춘기때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살짝 유치하다고 표현하기도 하셨는데요. 저에게는 제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라일리가 새 감정들을 받아들이고 불안이 와 부럽의 감정이 크게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처럼 저도 나이가 들면서 불안에 잠식되는 시간이 참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 영화가 저에게 주는 메시지는 "감정에 지배되지 말고 감정을 다스려라"입니다.

 

 

 

감정에 잠식될 때마다 라일리는 나쁜 생각에 휩싸였고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자아가 불안정해졌다는 점입니다. 자아가 불안정해지니 쌓아왔던 스스로의 모습은 사라지고 다른 사람이 조종하는 느낌이 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쁨 이는 기억의 저편으로 이동하던 중 이런 말을 합니다. 성장하면서 기쁨은 점점 사라진다고요. 이 말을 할 때 어린 시절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봤습니다. 정말 낙엽만 굴러가도 크게 웃던 아이는 사라져 있더라고요. 불안이 가 조종할 때마다 머릿속은 복잡하고 미래 예측은 오만가지 다하지만 결국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불안이 계속 스멀스멀 올라올 때가 많습니다.

 

 

 

올라올 때마다 긴장되고 불안하고 안 좋은 생각만 나고 포기하고 싶고 울고 싶고 지치고 쓰러지고 싶고 잠도 안 오고 컨디션은 최악이죠. 픽사에 나오는 불안의 조종 결말이 안 좋다는 것을 보고 제 불안을 객관화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무리 미래 예측을 천 가지 생각해 봤자 스스로 고통을 준다는 것을 알긴 아는데 무형이다 보니 이렇게 유형처럼 감정이 보이다 보니 속이 시원했습니다.

 

 

불안은 라일리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이지만 절대로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감정이고 부러움은 그 불안을 더 커지게 만드는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는 걸, 잘 표현해 준 픽사가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자아가 잘 형성되어 있을수록 지루하게 느끼는 것 같고 마음이 복잡하거나 기복이 심하면 내 감정을 대입하다 보니 몰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2 후기를 마치며

인사이드 아웃 2의 다양한 정보들도 함께 올리고 싶었지만 그러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 글에서 이어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못한 관람평이 있다면 다음 글에서 이어서 하겠습니다. 마음 기복이 심하거나 감정이 제어가 안될 때, 내 감정을 객관화하고 싶다면 인사이드 아웃 2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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