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0명 뜻, 0명 뽑는데 왜 모집하지?

0명인데 모집공고 왜 올려?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른 '모집인원 0명' 뜻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동안 여러 매체에서 논란이 되었던 이 주제는 기업의 채용 방식에 대한 오해와 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뉴스에 보도된 '너덜트 모집인원 0명 논란'이 있습니다. 모집인원 0명 뜻과 채용 공고에서 왜 0명으로 표기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집인원 0명 뜻

모집인원 0명이라고 표기하는 공고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표기법은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0명이라는 숫자를 보고 "모집을 안 하나? 그러면 모집공고는 왜 올린 거지? 분명 안 뽑지는 않을 텐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0명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채용 예정 인원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기반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는 참여하는 프로젝트 규모나 성공 여부에 따라 인원수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는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방법으로 0명을 공고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채용 인원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법으로 이렇게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숫자는 무조건적인 미등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인원을 채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모집인원 0명 00명

모집인원 0명이 0~9명을 말하는 거라면 0명과 비슷하게 00명이라고 표기되는 공고에서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모집인원 00명이라면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략 작게는 10명 이상, 많게는 100명 이내의 사람들을 채용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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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

오해가 불러일으킨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집인원 0명 공고는 주위에서 많이 보는 공고이지만, 구독자 수가 183만에 달하는 유명 유튜브 채널 '너덜트'에서 배우 모집 공고에서는 말이 많았습니다. 성별과 나이 경력은 무관으로 하고 열정 있는 사람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며 다른 구직과 다를 바 없는 안내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집인원 0명의 내포된 의미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구체적인 인원수가 있어야지, 잘될수록 겸손해야 하는데 공고가 장난이냐" 등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고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만 모르는데 당당하면 죄다, 지식을 자랑하는 게 아니라 무식을 자랑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의 입장

모집인원 0명은 회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괜찮은 표기 방법 중 하나입니다. 채용 절차에서 회사가 좀 더 우위적인 위치에 설 수 있고 채용과 관련해서 무슨 문제가 생기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 채용공고에 명확하게 '5명을 뽑습니다'라고 명시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인원을 조정해야 하는데 인터넷 특성상 공고를 수정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만약 회사 내부 사정으로 갑자기 채용 인원을 2명으로 줄인다면 아마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수정할 내용을 또다시 공지를 하면서 혼선을 없애야 하는 등의 신경 쓸 것이 정말 많아집니다. 근데 채용인원 0명으로 설정해 놓으면 회사 내부 사정이 어떻게 변하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지원자 중 마음에 드는 지원자가 채용 인원보다 적으면 적게 뽑을 수 있고, 생각보다 수가 많으면 그만큼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합한 지원자가 없을 경우 채용을 하지 않을 수 있어 어떤 항의 전화가 와도 답변할 수 있는 무적 방패 역할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채용시장에서 0명, 00명이라는 표기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봤을 땐 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진 표기법이지만 알바를 처음 시작하거나 취준을 시작하신 분들께는 익숙하지도 않을뿐더러 많은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문해력 논란이 되고 있는 모집인원 0명 뜻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언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인터넷에 검색하는 등의 노력이라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